지금은 생산이 중단된 전선 입니다.
수 년전만 하더라도 많이 사용 되었던 전선이며 화재에 취약하여 사용이 규제 되었지요.
대체 전선으로 HIV 전선이 현재 사용 되고 있습니다.
간혹 아직도 재고물량이 돌아다니긴 합니다만
제 경우 주로 땅속 접지선 대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IV 전선은 600V 이하 전압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22.9KV 특고압 가공 JUMPER 선으로 사용 되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INTERRUPTER S/W 2차측 전선이 IV 60SQ 전선입니다.
잠깐 정리를 하자면요 당시,
ASS는 200A로 본 수전설비에서는 용량 미달로 사용할 수 없었구요
GS(개스 개폐기)를 사용해야 되는데 당시는 국산이 없었고 수입산은
가격 및 납기 문제로 INTERRUPTER S/W를 사용 하게 되었지요.
▲수전설비 5700KVA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 인터럽터 2차측에서 POWER FUSE
1차측으로 점퍼되어 있는 전선이 보일 것입니다.
파워퓨즈를 지지하던 내오손애자가 파손이 되어 IV전선이 인터럽터S/W 조작봉(금속제) 상단에
걸쳐서 파워퓨즈가 몸체가 달랑 달랑 매달여 있었던 것이죠.
당연히 22.9KV 특고압이 수전되고 있었고 그것도 생산문제로 하룻밤을 새우고 한전에
책임분기점 개방 요청후 내오손 애자를 교체 할 수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IV전선은 피복이 멀쩡 하였고 금속제 조작봉에만 조금 그을은 표시만 나 있더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IV 전선이 지락이 되었지만 하루를 견디어 냈다는 것인데요
어찌 되었던 운이 좋았던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