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야사(野史) ~ 5
◈ 전주가 기가막혀 ◈
안전관리자로부터 긴급 전화가..
사연인즉 대형 굴삭기가 전주를 가로지르던 WIRE를 덮쳐 전주가 쓰러졌다고 합니다.
안 봐도 비디오 입니다.
석산에서는 종종 일어 나는 사고에다 10년 전에 공사를 했었지요.
우선 CP 16M 전주를 긴급 수배하고 현장으로 갔습니다.
▲칼로 짜른듯 전주 밑둥치가..
▲완금이 계곡아래로..
▲자세히 보니 전주가 3단분리?
▲부하측부터 가선
▲부하측 전선로 현수애자 걸고..
인입측 전선은 수풀을 헤치고 모기와 사투 끝에 가선 하였지만 장비가 들어 갈수 없어
인력 작업이 불가 했습니다.
날은 어두워지고 수용가의 독촉은 늘 부담감으로 쌓이고 전기가 살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립니다.
긴급 복구작업은 늘 시간에 쫓깁니다.
비오듯 땀을 흘리며 작업 10시간만에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연이은 복구 작업으로 온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자부심을 가집니다.
그나마 사고 당시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한 일입니다.
대형 중장비 사용시 사전에 높낮이를 확인 할 필요가 있고
신호수가 항상 동행 해야 재차 사고가 나지 않습니다.
강할 것 같은 전주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세상사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안전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