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12일 저녁 무렵 안전관리 자로부터 긴급 호출이 왔습니다.
복합상가인데 POWER FUSE 40A 한 개를 교체 해 달라는..
마침 갖고 있던 PF UNIT를 들고 현장으로 갔더니 POWER FUSE가 아니라
한류형 FUSE 였습니다.
통합 수전실 中 상가는 750KVA 오피스텔은 200KVA 도합 950KVA로..
▲한류형 FUSE와 MOF
전기는 단상으로 사용 中이었고 MOF 외함에 손을 대니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TR을 확인 하니 MOLD 한 상이 탈락 되어 있었습니다.
▲소손 된 MOF
▲MOLD TR. 750KVA 단자 탈락
일단 복합상가 소장을 불러 변압기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니 사면초가 였습니다.
일단 당장 작업은 불가능하고 변압기 수배부터 해야 하는데 MOLD 변압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고 유입식 변압기로 교체시 폐쇄 배전반내 이격거리가
염려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입식 변압기도 가능 할 것으로 판단하고 변압기부터 초긴급 수배를 하고
내일 새벽 5시까지 현장 도착을 부탁하고 임시로 전기를 연결 급수 PUMP 전원을
공급하였고 문제는 내일까지 MOF나 MOLD TR이 견딜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2차 사고가 걱정 되었기 때문이지요.
결론은 그냥 그대로 두기로 하고 사무실로 돌아와 내일 아침 작업에 필요한 공구를
챙겼습니다. 이미 시계는 자정을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새벽 5시경 현장으로 가서 작업 준비를 하였고 미리 연락 해둔 지게차와 변압기를
기다리고 었습니다.
새벽 6시경 변압기가 도착 하였지만 변전실은 지하 5층으로 층고가 낮아 지게차로
옮겨야 했습니다.
▲유입식 변압기 750KVA
▲변전실 입구 도착
▲변전실 內 무사히 반입(중량 2520㎏)
복합상가 건물 지하층은 스프링클러 와 조명 찬넬등 이 설치 되어 있어 높이가 2M 남짓합니다.
그만큼 작업에 제한이 따르고 경험을 요구 합니다.
다행히 지게차 기사님이 베테랑 이어서 20여분에 무사히 반입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
▲작업 전 MOLD TR
▲PANEL BASE 철거
우선 MOLD TR 반출을 위해서 PANEL BASE 를 제거하고 TR 1차측 PF도 철거
하였습니다.
▲MOLD TR 반출작업~1
▲MOLD TR 반출작업~2
▲MOLD TR 반출작업~3
▲유입식 TR 반입작업~1
▲유입식 TR 반입작업~2
▲유입식 TR 반입작업~3
▲유입식 TR 반입작업~4
▲유입식 TR 반입작업~5
TR 반입은 무사히 하였지만 작업은 지금부터 입니다.
이격거리가 나오지 않아 POWER FUSE를 COS로 교체 하였고
COS OPEN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안전봉도 설치 하였습니다.
▲변압기 저압측 결선
▲그나마 전선이 짧지않아 다행이다.
▲절연봉 설치
절연봉을 설치 하는 이유는..
사고시 COS가 개방 되면서 대지(PANEL)와 이격거리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설치를
하여야 하고 참고로 이격거리는 22.9KV는 22㎝ 최소 20㎝는 확보 하여야 합니다.
COS가 개방 되어도 2차측에는 여자 전압이 역으로 걸리므로 주의 하여야 합니다.
▲작업 완료 후
▲MOF 교체 후
▲파손 된 MOLD TR. (중량1860㎏)
▲파손 된 MOLD TR.(확대사진)
▲파손 된 MOLD TR.(확대사진)
▲철거품
▲한류형 FUSE
오후 1시경 작업이 완료 되어 MOF 봉인 작업과 함께 무사히 재송전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사고원인을 살펴보면 사견입니다만 MOLD TR의 R상이 탈락 되면서(Bobbin broken)
한류형 FUSE와 MOF가 소손 된 것으로 추측 됩니다.
누누히 말씀 드리지만 MOLD TR의 사고는 예측하기도 어렵고 Surge에 약하기 때문에
MOLD TR 설치 시에는 반듯이 Surge Absorber를 설치하여 사고에 대비 하여야
합니다.
Surge 발생은 부하가 투입 될 때 보다 개방(차단) 될 때 더욱 심하기 때문에 약한 부분은
Demage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Surge Absorber가 만병 통치약은 아니겠지만 MOLD TR에는 반듯이 설치를
권합니다. 그리고 한류형 FUSE는 필히 재고로 2개정도는 비상으로 보관 해야 합니다.
아파트와 달리 복합상가 건물은 정전시 영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를 잘 알기에 작업자의 속은 더욱 타들어 갑니다.
사고발생 20시간이 바람처럼 지나간 하루 였습니다.
※ 긴급 공사로 선 작업 통전 후 도면 작성하여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검사를 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