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tation ~ 15 ◇ 수전설비 긴급공사 ◇ 공장 건축시 가장 소외 되는 것이 전기실입니다. 가장 중요한 전기 시설이지만 구석진 자리에 만들어 반입구 조차 없습니다. 사고가 나면 그만큼 복구시 장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정전시간이 길어진다는 말이지요.
2016년 8월 긴급호출이 왔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이 현장은 수전설비 550KVA로 규모는 작지만 단상 변압기 75KVA*3대로 조합된 225KVA-2 BANK와 3상 100KVA-1대로 복잡하게 구성 되어 있었습니다. 소손 된 단상 변압기를 모두 철거하고(450KVA)삼상 300KVA 1대를 설치 하기로 하고.. ▲기설 변전실 단상75KVA*6대 ▲기설 변전실 삼상100KVA*1대 일단은 단상 75KVA 6대를 모두 철거 하고 3상 300KVA 1대를 설치 하기로 하고 작업에 착수 하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반입구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공장 뒷쪽에 자리잡은 변전실 크레인을 사용하려면 200TON CRANE을 불러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공장 벽을 철거하기로 하였습니다. ▲변전실과 맞닿은 공장 벽 우선 주변 PANEL을 철거 반입구 확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공장 벽 철거 ▲변압기 반출작업 ▲2대반출(4대남음)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고 ▲마지막 단상 변압기 반출 ▲삼상 300KVA 변압기 장비를 사용할 수가 없어 차에서 내리는 것부터 Chain Block 사용 변압기를 인력으로 반입구까지 도착 하였지만 상부 Beam이 잘 견뎌 주어야할 텐데.. 변압기 중량 1.5 ton 다른 방법은 없다. 정전시간에 쫓기고.. 일단 들어 보기로 하고 시도.. ▲일단 턱에 올려 봄(괜찮은 것 같은데) ▲다시 확인 후 작업 강행 ▲무사히 착지? ▲ASS 설치 ASS는 완금을 ASS 보다 높게 설치하고 3열 도르래를 사용하여 인력으로 교체 하였습니다. ASS 중량 약 120~150KG 3열 도르래로 3명이면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MOF-ASS설치 후 ▲모선작업 ▲모선작업 ▲PF-COS 교체 ▲모선작업 완료 작업이 끝난 게 아닙니다. 이젠 한전 인입선로 교체 입니다만 길이 없습니다.. ▲인입선 ACSR-OC 58SQ ▲가선작업 ▲ 책임분기점 작업 ▲한전 인입선 ▲책임분기점 작업 완료 ▲수전실 현수애자 ▲작업 후 수전실 ▲작업 후 수전실 ▲철거 된 벽 복구작업 인력으로 일하던 세월은 이미 지났습니다. 경험이 없으면 할 수도 없습니다. 저 역시 소싯적 선배들에게 몸으로 배운 일들 입니다.
100톤의 크레인이 움직이려면 어렵습니다. 하루 일대만도 100만원입니다. 또한 크레인이 보조 붐대를 펴고 자리를 잡는데 1시간여 소요 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장비를 이용 하는 게 훨씬 정전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죽은 자의 명당자리만 찾지 말고 수전설비의 자리도 좋은 곳으로 하여야 후환이 없다 하겠습니다. 정전 작업이 발생 되면 철야작업은 불가피 합니다. 작업이 끝났다고 공장 가동이 바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검사를 Pass해야 하고 필증을 들고 한전에 통전 요청을 해야 합니다. 변압기에 전압이 인가 되면 회전 방향도 확인 해야 하는 2차 작업도 만만찮습니다. 생산을 못하는 공장주보다 더 속이 타는 건 일하는 작업자 입니다.
하루의 해가 너무도 긴 정전 작업이었습니다. 평안한 하룻길이 되길 바랍니다. ( 글 : 무 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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